교육청에서 보니 초등학생 18명 정도??
근데 2명만 중국인이고
나머지는 다 한국인이었다.
중,고등학생은 대부분 남미, 유럽에서 오는 애들이 많았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조기교육
조기교육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 교육청도 한국인 유학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인 교육청직원이 점점 많아졌다고 한다.
우리학교 담당 교육청 선생님도 한국인!
여기 선생님들 얘기 들어보니
초등 2학년때 오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이야기하신다.
있어보니 그말 뜻을 이해하게 된다.
1년만 있다가 가게되면 그냥 문화체험만 하다가 가는거고, 2년~3년은 있어야 입이 좀 트이는 수준.
적어도 5년은 있어야 학교 수업 따라간다고 한다.
아휴...................
잘못온건가? 하는 생각이..ㅋ
강당에서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저학년, 고학년 나뉘어서 교실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3일동안 교육청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문화를 조금 익히고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각 학교로 돌아가서 ESL수업을 듣는것 때문에 테스트를 받는것 같았다.
우리 아이는 학교에 두명(한국인)가지만 다른 한명은 영어를 잘해서
우리아이만 ESL 1대1로 수업을 듣게된다.
교육청 수업 끝나고 그 학교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재밌게 놀기
마냥 신났다.
오늘은 학교 투어하는 날.
낼모레 개학이라 미리 교장선생님께서 학교를 투어해주신다고 한다.
학교를 갔는데 어수선...
울 아이가 수업하게 될 교실.
선생님 이름이 약간 남자같았다.
걱정됐지만
사진을 보니 엄청 푸근해보이신다 ^^
우리 아이가 선생님 복이 많으니 여기에서도 선생님 좋은분 만날꺼라 믿는다 ^^
여기는 체육시간에 운동하는 곳.
캐나다는 참.. 운동에 진심이다.
그리고 실내보다는 실외운동을 많이 시킨다.
점심시간이 짧은데 그와중에도 5분만에 얼른 점심 다먹고 놀이터로 내쫓는다 ㅋㅋㅋ
엄청 천천히 먹는 우리아이는 밥 두숟가락 먹고 항상 밖으로 나간다.
배고프다고 난리난리.
그리고 밥 싸오는아이는 자기밖에 없다고 한다.
다들 간단히 빵, 과일, 야채, 에너지바나 드링크 요런거 하나씩 싸와서 먹고 간다고 한다.
나만 불안함 ㅋㅋ
그거먹고 3시까지 괜찮겠니?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인상 ..
그닥 좋지않다 ㅋㅋ
우리 아이나 난,, 유학생엄마라서 잘 알아듣지 못하는데 옆에서 교육청 선생님이 통역 할 시간도 주지않고
계속 본인 할말만 하고 가버린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이다.
(걱정은 현실로됨)
여기는 음악실이다.
방학기간이라서 정리가 안됐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유학생 부모들을 초대했으면 좀 더 정리된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여기는 그나마도 괜찮은편..
도서실은 더 엉망이었다.
도서실은 개학을 하고도 한달이 넘었는데도 정리를 안해서 아이들이 책을 보러 갈 수 없었다.
이유인즉슨.. 교장비서처럼 오피스에 앉아계시는분이
일손이 부족해서 도서실까지 관리하는데
바쁘다고 정리를 안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여기는 그런나라구나...ㅋ
아무리 느리고 천천히 일처리 한다고 하지만 참...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