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청명한 하늘 아래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로 사과농장 방문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색적인 체험을 찾아 밴쿠버 근교의 한 사과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몸소 체험한 사과 따기, 풍성한 사과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여러분께 공유할 예정이에요.
저희는 지난번에 먹었던 사과가 다 떨어져서 친정엄마를 모시고 사과농장에 갔어요.
그때당시 서울은 사과 한개에 1만원정도 했었어요. 추석이어서 더 비쌌던것 같아요.
이곳은 사과 개당 500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친정엄마는 정말 싼 사과가격에 놀라고 먹고나서 맛있어서 또 한번 놀라워했어요.
쉽게 찾아가는 Willow View Farms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이 농장은 주변이 잘 정비된 도로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농장 주변은 깔끔하게 조성된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사과나무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또는 반려견과 함께 거닐기에도 안성맞춤이었죠.
농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맞이한 것은 사과 향기 가득한 상큼한 공기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넓은 풍경이었습니다.
주변으로 보이는 사과나무들은 가지마다 붉게 익어가는 사과들로 무심코 손을 뻗게 만들더군요.
농장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사과 숲속의 동화와 같았습니다.
이곳 사과농장의 방문은 오전이 제일 좋습니다.
아침 이슬이 맺힌 사과를 직접 따는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죠.
사과따기 체험은 기대 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체험에 필요한 도구들은 농장에서 제공되니, 무거운 짐을 들고 올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팁을 드리자면,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닐 계획이라면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과를 하나하나 따다 보면 어느새 한 바구니 가득 차 있는데요, 그 속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직접 고른 사과를 가족과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죠.
또한, 농장 직원들은 방문객을 위해 사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 곳이 아쉬웠던 점도 없지는 않습니다.
비가 올 경우 흙이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 미리 날씨를 체크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사과를 다룰 때에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과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며, 먹지 않을 사과는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엄청 큰 호박입니다.
자이언트 호박이네요 ㅎㅎ
이 호박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으나 저걸로 호박죽 끓이면 100명은 먹겠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이 사과농장은 정말 가까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사과의 달콤함과 싱그러운 공기, 그리고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한 하루는 두고두고 생각날 거예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충만합니다.
밴쿠버 인근의 이 사과농장은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사과 따기 체험은 소소하지만, 살아가면서 꼭 한 번쯤은 경험해보아야 할 소중한 시간입니다.
농장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편안한 방문 경험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래요.
http://www.willowviewfarms.com/
Willow View Farms
Willow View Farms offers a variety of fresh fruits and vegetables direct from the farm in Abbotsford, BC. Fall activities include u-pick apples, pumpkins, corn, potatoes, an animal barn and more.
www.willowviewfarms.com
https://maps.app.goo.gl/otTSVqd2Hv3MqoVT9
Willow View Farms · 288 McCallum Rd, Abbotsford, BC V2S 8A2 캐나다
★★★★★ ·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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